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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물파일] 한국을 사랑한 미국대사 마크 리퍼트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2년 3개월 임기에 마침표를 찍습니다.<br /><br />'세준이 아빠', '동네 아저씨' 리퍼트 대사의 별명이죠.<br /><br />임기 내내 한국인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했던 대사였습니다.<br /><br />리퍼트 대사는 '오바마의 남자'였습니다.<br /><br />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방장관 비서실장, 국방부 아시아 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를 거쳐서 2014년 만 41세, 역대 최연소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열린 주한대사 취임 선서식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깜짝 등장해 띠동갑 형과 아우의 우애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스스럼없이 한국에 적응하는 모습, 한국을 사랑하는 장면은 곳곳에서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두산의 팬을 자처한 리퍼트 대사는 야구장에서 종종 목격되기도 하고 치맥을 즐기고, 폭탄주를 마시고, 찜질방을 가보기도 하면서 한국인들의 일상에 깊숙이 들어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재임 기간 자칫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2015년 3월 있었던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 기억하시죠.<br /><br />초유의 대사 테러 사건으로 리퍼트 대사가 얼굴에 자상을 입으면서 한미동맹이 손상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이때 보여준 의연한 대처는 한국인들에게 리퍼트 대사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죠.<br /><br />얼굴과 손을 80바늘이나 꿰매는 큰 수술을 했음에도 직접 또박또박 한국어로 말한 '같이 갑시다'는 리퍼트 대사와 굳건한 한미동맹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말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마크 리퍼트 / 주한 미국대사(2015년 퇴원 전 기자회견) : 안녕하십니까. 여러분. 한국국민이 공감해주고 성원해줘서 가족들도 감사했습니다. 이번 사건으로 한국에 대한 저희의 사랑과 애정은 더욱 커졌고 미국과 한국의 끊어질 수 없는 고리에 대한 생각도 더욱 굳건해졌습니다. 한국분들이 불러주신대로 저는 계속해서 '동네 아저씨', '세준이 아빠'입니다.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. 한국과 미국, 같이갑시다.]<br /><br />두 아이의 이름에서도 한국에 대한 각별한 사랑이 묻어납니다.<br /><br />두 아이는 한국에서 태어났는데요.<br /><br />세준, 세희라는 한국 이름을 아이들의 미들 네임으로 넣은 겁니다.<br /><br />'특별한 이 나라를 기억하길...!' 이란 바람을 담아 아이들의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미국으로 돌아가는 마크 리퍼트 대사.<br /><br />권위의 옷을 벗어 던지고 높은 담을 허물어 한국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11314004471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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